로위, 19일 한화 데뷔전 1⅓이닝 8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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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 |
(서울=포커스뉴스) 꼭 호투해야 하는 투수들이 만났다. 삼성 윤성환과 kt 외국인투수 로위가 그들이다.
윤성환은 최근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 윤성환은 ‘참고인 자격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은 여전하다. 하지만 류중일 삼성 감독은 팬들의 비난에도 '무죄추정원칙'을 들어 윤성환을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윤성환이 팬들의 비난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호투와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윤성환은 24일 수원구장에서 2016 KBO리그 kt와의 경기 선발 등판한다. 윤성환은 마운드 밖에서도 마음이 불편한 데 최근 선발 2경기에서 패배하며 좋지 않았다. 더구나 삼성은 중위권 도약과 꼴찌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다. 윤성환도 삼성도 승리가 절실하다.
윤성환은 올시즌 18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 5일 LG전 승리 이후 2연패했다. 10일 한화전에서는 4와 3분의2이닝 7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강판됐다. 19일 두산전은 6과 3분의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kt전에서 모든 악재를 뒤로하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외국인투수 조쉬 로위가 선발이다. 로위는 지난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한국프로야구 신고식을 치렀다. 로위는 1과 3분의1이닝 6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호된 KBO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아직 로위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 로위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멕시코리그에서 올시즌 16경기에서 13승을 거둔 에이스였다. 한화 상대 데뷔전에서도 구위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었다. 한국프로야구 타자 스타일과 존에 적응하면 좀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로위가 홈구장 마운드에서 KBO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가는 이유다. 탈꼴찌를 노리는 kt로서도 로위의 한국프로야구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에서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12 우정식 기자 kt 외국인투수 조쉬 로위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출처=kt위즈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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