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도 특별 공연을…7월 '문화가 있는 날' 2100여개 문화행사 열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08:56:22
  • -
  • +
  • 인쇄
프로스포츠 할인기간 3배 연장, 도서관 대출 한도 2배 확대 등 혜택
△ noname01.png

(서울=포커스뉴스) 7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총 2100여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도심, 휴가지, 농산어촌 등 전국 곳곳에서 더욱 강화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던 프로스포츠 경기가 7월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간의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리는 프로스포츠 경기로 확대, 적용된다.

7월26일 kt 대 KIA(광주무등종합경기장, 18:30) 등 5개 경기, 7월27일 NC다이노스 대 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8:30) 등 10개 경기, 7월 28일 5개 경기 등 총 20개 경기를 경기장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문화가 있는 날'에 도서관을 방문하면 평일 대출 가능 도서 수의 2배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된다. 전국 520여 곳의 국공립 도서관이 대출 가능 도서 수 확대에 참가할 계획이며, 대출 전산시스템 준비를 완료한 369개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우선 시행한다.

해수욕장, 휴양림 등 여름 휴가지 및 생활문화센터에서는 특별공연이 실시된다.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문화예술인을 3무(無) 제안서(학력, 이력, 수상 경력이 없는 제안서)와 오디션만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총 65개 팀이 19개 지역에서 공연한다.

여름휴가철과 브라질 올림픽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밀집하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국가대표팀의 우수한 성적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공연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강원 청태산(16:30)・용화산(19:30)・대관령(18:30), 충북 상당산성(19:00), 충남 용현(17:00), 경북 운문산(17:00)・칠보산(19:30), 경남 남해편백(17:00), 전북 변산(19:30) 등 전국 1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난타, 비보잉, 사물놀이,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 등 7월 중 개봉한 대부분의 영화들을 전국 340여 개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할인된 가격(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7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8월7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제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는 2013년 웨스트윈드 페스티벌 심사위원상, 아동관객상을 수상한 극단 퍼포밍그룹의 '지구사용설명서'가 27일(18:00)과 28일(16:00, 18:00)에 거쳐 총 3회 공연되는 등 다양한 국내외 연극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전시를 오후 6시 이후 현장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충북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김수근 30주기 추모 특별전 '김수근과 박물관 건축전'을 무료로 각각 관람할 수 있다.지난 6월29일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청춘마이크 공연 중 전통예술원'판'의 '연희꾼들의 판'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7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지도.<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