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폭발' 롯데-KIA-두산-SK '뒷심부족' LG-한화-삼성 '역전승' NC(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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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맥스웰, 한국무대 데뷔 첫 홈런

KIA, 나지완-브렛 필 홈런으로 7타점 합작

SK 정의윤, 데뷔 이래 첫 시즌 20홈런 기록

두산 보우덴, 노히트노런 이후 첫승 달성
△ 브렛 필의 홈런 세리머니

(서울=포커스뉴스) 롯데와 KIA, 두산, SK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LG와 한화는 뒷심부족으로 패했다. NC는 접전 끝에 역전승했다.

KIA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나지완 3점 홈런과 브렛 필의 그랜드슬램 등을 포함해 16안타를 때려냈다.

KIA는 4회말 나지완의 좌중간 3점 홈런를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필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를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서동욱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말에도 4점을 보태며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2-10으로 이겼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이 결승 2루타를 날린데 이어 김문호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장식했다. 새 외국인 타자 맥스웰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5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0-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LG 타선 공략에 실패하면서 7회말 구원투수 윤길현이 실점하면서 11-10 한점차까지 따라잡혔다. 11-10이던 8회초 선두타자 김상호가 바뀐 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홈런을 때리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는 12-10.롯데는 레일리 이후 박진형, 윤길현, 김유영, 홍성민, 이명우,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리며 LG타선을 가까스로 막았다.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SK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메릴 켈리가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활약했다. 정의윤은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SK는 0-1이던 2회초 1사 1·2에서 김동엽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초 2사 2·3루에서 김동엽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1. 이어 5-2던 7회초 1사 1·3루에서 정의윤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8-2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정의윤이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자신의 데뷔 첫 시즌 20호 홈런.

반면 한화는 선발 에릭 서캠프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총 12안타를 때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한화는 1회말 김경언과 김태균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6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신성현이 서진용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두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마이클 보우덴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노히트 노런 이후 3연패의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회초 허경민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초에는 오재일의 우월 솔로홈런과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 3회초에는 닉 에반스가 좌중간 솔로홈런를 추가해 달아났다. 또 7회초에는 김재호의 1타점 희생타와 민병헌의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반면 넥센은 8회말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NC는 대구구장에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에릭 테임즈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는 4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면했다.

NC는 3회초 무사 2·3루에서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수비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보탰다. 2-4로 뒤진 7회초에는 2사에서 김태군과 김준완, 지석훈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초에는 박석민이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4로 맞선 9회초 2사에서 테임즈가 바뀐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차우찬이 7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했지만 재역전 당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구자욱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잡은데 이어 아롬 발디리스가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4-2로 역전했다. 하지만 더이상 추가 점수를 내지못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KIA 브렛 필이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1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LG에 12-10으로 2점차 승리한 롯데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포수 김준태의 헬멧을 두드리고 있다. 2016.07.2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LG 경기 1회초 2사 2루에서 SK 정의윤이 선취 득점을 올리는 중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밝은 표정으로 손지환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5.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에서 두산 선발 보우덴이 2회초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허경민과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7.2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9회초 1사 만루에서 NC 테임즈가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이는 우익수앞 3루타를 치고 있다. 2016.06.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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