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라트라비아타 |
(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 연출가 헤닝 브록하우스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한국을 찾아온다.
헤닝 브록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는 오는 11월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라 트라비아타'는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곡으로서 19세기말 파리에서 펼쳐지는 화류계 여성의 삶을 노래한 작품이다. 당시 상류사회의 위선적인 모습과 사회적 약자가 핍박받는 장면들을 그대로 작품에 녹여내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92년 이탈리아 마체라타 스페리스테리오 야외극장에서 공연됐던 헤닝 브록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 작품을 그대로 한국으로 옮긴 작품이다. 당시 공연은 무대에 설치된 거대한 거울과 화려한 그림이 연출하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프랑스, 스페인, 일본, 미국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재공연되며 명성을 이어갔다.
11월 공연될 헤닝 브록하우스 식 '라 트라비아타'는 1992년 초연 당시 사용했던 무대와 의상, 소품 등을 그대로 가져와 재현된다. 또 여자 주인공 '비올레타' 역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글래디스 로시, 알리다 베리트가 참석한다.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루치아노 간치 등 초호화 출연진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세바스티 데 필리피가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D석 3만원에서부터 Verdi석 28만원까지다.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자료. <사진출처=세종문회회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