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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 시비에 휘말린 조영남 |
(서울=포커스뉴스) 그림 대작(代作)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의 재판이 서울에서 열린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조영남에 대한 재판의 관할권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공판은 연기됐으며 다음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조영남 측 변호인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점과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서울인 점 등을 밝히며 재판 관할권 변경을 요구하는 직권 이송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조영남과 소속사 대표 장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대작 화가 송모씨와 A씨가 그린 그림에 덧칠 작업을 한 뒤 자신의 그림으로 판매해 피해자 20명으로부터 총 1억8035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가수겸 방송인 조영남씨가 청담동 자택에서 자신의화투그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그림 대작을 조사하기 위해 조씨의 그림을 압수수색했다. 2016.05.17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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