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칩스, CB 전환 주식물량 전량 인수돼…오버행 불안 해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9 1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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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칩스의 "바이오칩·바이오신약사업 성장성 높이 평가된 결과"

(서울=포커스뉴스) 시스템반도체 개발업체 알파칩스는 전환사채(CB) 전환물량 200만4280주 전량을 프리미어바이오와 우호적 투자자들이 27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거래를 통해 상장사인 알파칩스의 잠재적 주식과잉물량(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며 이날 알파칩스 주가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1.09%(150원) 소폭 상승해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알파칩스는 CB 93만3618주를 주식으로 전환신청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최대주주가 프리미어바이오로 변경된 뒤 알파칩스는 바이오칩(Bio-Chip)과 바이오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바이오칩 사업이란 반도체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융합기술로, 세포 단백질 유전체 단위의 생명현상을 탐구하기 위한 바이오기술(BT)과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정보기술(IT)을 융합한 것이다.

한편 프리미어바이오는 27일 알파크래프트투자목적회사에게 중도금 전부를 완납해 권면 50억원의 CB를 인수하고 28일 이를 전환 청구해 보유주식수를 85만6530주로 늘리는 등 경영권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어바이오와 우호적 투자자들의 전환사채 물량 인수는 현재 알파칩스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칩과 바이오신약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결과"라며 "현재 알파크래프트투자목적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CB 잔여 물량 전부를 조만간 프리미어바이오와 우호적 투자자들이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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