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탄자니아 다레살람시 하수처리시설과 케냐 과학기술원(KAIST) 설립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원경 기재부 대외경제협력관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탄자니아 다레살람과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해 각국 재무부와 EDCF 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사업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케냐 국빈방문시 양국간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논의된 사업이다. 이후 두 달 만에 사업 구체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농업을 비롯한 전 산업분야에 우리나라가 맞춤형 과학기술 모델을 활용, 한-아프리카 상생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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