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월호 부력확보 작업 착수 |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인양의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작업 개시 50여일 만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시작했던 선수 들기는 기상악화 등으로 6차례나 연기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리는 선수 들기 공정과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업은 28일 오전 7시30분쯤 시작해 이날 오후 8시10분쯤 완료했다.
선수 들기는 수심 44m에 있는 세월호를 절단하지 않고 인양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작업이다. 다음 단계로 세월호 선미(배 뒷부분)에 리프트 빔 8개를 설치해야 한다. 리프팅 빔 작업이 끝나면 와이어 52개를 해상크레인과 연결하고 각종 안전장치와 부력 장치를 설치해 사전 작업이 마무리된다.
사전 작업 이후 날씨와 바다 상태가 좋은 날을 선정해 세월호를 천천히 들어올린다. 세월호는 반잠수 상태로 대기 중인 플로팅도크에 놓여진다. 도크에 인양된 세월호는 예인선 통해 100㎞거리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고 육상으로 꺼내진다.
인양의 핵심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세월호 인양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9월 말로 계획된 세월호 인양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리는 선수 들기 공정과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업은 28일 오전 7시30분쯤 시작해 이날 오후 8시10분쯤 완료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2016.03.31 포커스포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