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근접…낮은 글로벌 금리, 우호적 요인으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2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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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2030선을 넘나들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2포인트(0.67%) 상승한 2029.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2포인트(0.36%) 하락한 703.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2포인트(0.42%) 상승한 2024.71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20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한때 코스피지수가 2031.58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마감 시 203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이날 1.88%(2만9000원)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개인이 1048억원, 기관이 2013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감소시켰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식시장 자체가 상승하는 그림"이라며 "우리 증시의 경우, 지속되는 외국인의 공격적 순매수세가 주식시장에 우호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재고 증가 우려와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13%) 떨어진 18432.2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상승한 2173.60에, 나스닥 지수는 7.15포인트(0.14%) 높은 5162.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1만6635.77에 마감했다.1일 유가증권시장. <자료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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