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법인세·소득세 인상 세법안 반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2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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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법인세율 인상 기업 투자 고용 위축 시켜"
△ 민경욱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일 법인세율 인상과 소득세 구간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세법개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더민주의 세법 개정안은 경제 살리기, 일자리 늘리기보다는 세율 인상을 통한 세 부담 늘리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는 데는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경기회복에 부담을 주는 법인세율 및 소득세율 인상 주장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인세율 인상은 기업의 투자·고용을 위축시켜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투자와 일자리는 늘리고 서민 중산층 부담은 줄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기업, 정부와 함께 온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더민주는 이날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인상하고, 5억원 이상 소득자에 대해 41%의 소득세율을 부과하는 구간을 추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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