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넥센전 3이닝 10피안타 7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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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LG의 새 외국인 투수 허프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LG가 7월 마지막주에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허프를 시작으로 류제국-임찬규-소사-우규민으로 이어지는 선발야구를 선보이며 희망을 봤다.
LG의 8월, 허프가 문을 연다. LG가 허프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선발야구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잠실라이벌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LG는 왼손투수 허프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허프는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LG가 5년 동안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알려지면서 기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0경기 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 55승3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탈삼진 7.1개, 볼넷은 2.2개로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평가받았다.
허프는 지난달 14일 한화전 불펜으로 등판하며 한국프로야구 데뷔했다. 선발 데뷔전인 지난달 21일 넥센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했다. 두번째 선발 등판한 27일 롯데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선발승을 올렸다.
허프의 선발승을 시작으로 LG는 류제국(6과 3분의 1이닝 2실점) 임찬규(5이닝 1실점) 헨리 소사(6이닝 3실점) 우규민(6과 3분의 2이닝 3실점)이 선발야구를 선보여 4승 1패를 기록했다.
LG는 7위 한화와 1.5경기차, 6위 롯데와 2.5경기차, 5위 SK와는 4경기차로 처져 있다. 하지만 LG가 7월 마지막 주에서 보여준 선발야구가 이어진다면 가을야구가 현실이 될 수 있다.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로 나선다. 유희관은 올시즌 20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고 있다. 9승을 올린 이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아홉수'에 잡혀 있다. 지난달 13일 NC전 7과 3분의 1이닝 6실점, 21일 삼성전 5와 3분의 2이닝 6실점했다.
최근 등판한 2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7실점하며 올시즌 최소이닝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유희관으로서는 LG전 반등기회를 잡아야 한다. 유희관은 올시즌 LG와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로 아주 잘 던졌다. 잠실구장에서도 시즌 8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잘던졌다.(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에서 LG의 새 외국인 투수 허프가 3회에 등판해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2016.07.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 3회초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투구 도중 벗겨진 모자를 줍고 있다. 2016.07.2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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