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중 2000선이 붕괴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 내린 1996.3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696.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5포인트(0.51%) 내린 2008.68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낙폭이 커지면서 2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장 중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7월14일(1997.94)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증시의 부진과 유가 급락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4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과 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50포인트(0.07%) 떨어진 2008.68에 장을 시작, 장 중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700선 붕괴는 7월18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포인트(0.49%) 떨어진 18313.7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1포인트(0.64%) 하락한 2157.03에, 나스닥 지수는 46.47포인트(0.90%) 낮은 5137.73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8% 낮은 1만6198.7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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