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1경4196조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1일 상반기 예탁결제원에서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1경4196조원으로 하루 평균 11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62조원(27.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시관련대금의 증가는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증권원리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매매결제대금이 1경2249조원으로 전체 증시관련대금의 86.2%를 차지했다.
매매결제대금에서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 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어음기관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409조원에서 521조원으로 27.4%, 전자단기사채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243조원에서 303조원으로 24.7% 증가했다.
예탁증권원리금의 경우, 채권 등 예탁증권 원리금은 감소 추세였으나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이 급증했다.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은 전년 동기 대비 104조원(8.1%) 증가한 1389조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CD·CP·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증시관련대금 구성 추이.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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