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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진,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 |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인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 후보가 3일 "유력 대권주자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공정한 대선 경선이 되겠느냐"며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새누리당의 강력한 대선후보가 (비박계의) 단일화를 종용하고, 지지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에게 건의한다"며 "밖에서 이런(비박계를 지지하는) 행위 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박계를 지원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비주류 후보 중에 정병국·주호영 두 후보가 이번 주말에 단일화할 것이다. 그 사람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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