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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달빛기행' 야경 사진 |
(서울=포커스뉴스) '창덕궁 처마 밑에서 바라보는 보름달은 얼마나 예쁠까.'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8~10월 음력 보름 전후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을 진행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문화재청이 매년 기획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달빛 산책코스 프로그램 및 전통무용과 함께하는 거문고 연주, 대금 독주 등 창덕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하반기 달빛기행은 오는 15일부터 10월16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내국인과 외국인 행사로 나눠 150명을 한정해 하루 1차례 진행된다. 10월에는 내국인 행사를 하루 2차례 2부제로 운영한다.
올 하반기 행사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운영 횟수가 18회에서 29회로 대폭 늘어났다. 예매할 때 1인당 2매로 제한하던 것을 4매까지 늘렸다. 좀더 편리한 예약이 가능해졌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달빛기행' 관람을 아쉽게 놓쳤던 분들께 좀더 많은 참여기회를 주려고 관객수를 늘렸다. 좀더 많은 관객들에게 창덕궁의 멋진 야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청량한 달빛 아래 창덕궁을 걷는 시간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노년층을 위해 내국인 행사 중 매회 10매는 전화예매로 가능하다. 입장료는 3만원이다.창덕궁 '달빛기행' 야경 사진자료.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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