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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김현웅 법무장관과 구본능 KBO 총재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시즌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치른 리그 1950경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냈다. 의심 경기는 해당 구단에 전달했다.
KBO는 4일 승부조작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실행위원회를 열고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BO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 활용 △하반기 부정방지교육 △클린베이스볼 테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대책으로 내놨다.
KBO는 2012시즌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전수조사 결과를 각 구단에 전달했다. KBO는 의심 경기의 경우 해당 구단을 통해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학계, 법조계, 야구계, 선수협회 등이 포함된 클린베이스볼 TF를 구성해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한다.
지난달 22일 대책 발표 이후 KBO공정센터로 접수된 부정행위 제보는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을 거친다. 제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로 전달한다.
또 오는 8일부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구단별 하반기 부정방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검사가 강사로 나서 부정행위 근절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KBO는 지난달 22일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정한 12일까지 자진신고 이후 부정행위가 밝혀진 사안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영구 실격 처리할 방침이다.(서울=포커스뉴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법무부 사이에 클린베이스볼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구본능 KBO총재가 협약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2016.05.3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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