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영란은행 부양책 등 호재에 힘입어 201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91포인트(0.90%) 오른 2017.9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80%) 내린 696.0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0포인트(0.31%) 오른 2006.23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2018.16을 기록하며 2020선에 바짝 다가가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의 반등과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완화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강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7억원과 757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5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계업종은 3.06%, 전기전자 업종은 2.60%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13%)과 화학(-1.07%) 업종은 하락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치가 취해지며 엔터주가 급락하기도 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영란은행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7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혼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1만6254.45에 장을 마쳤다.5일 유가증권시장. <사진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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