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태환 자유형 400m 결선 진출 실패…예선 10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7 0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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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6조 3레인에서 쑨양과 맞대결

시작은 좋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3분45초63

쑨양은 스타트 나빴지만 3분44초23으로 조 1위
△ 호주 전지훈련 마치고 입국하는 박태환

(서울=포커스뉴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예선에서 6조 3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의 스타트 반응속도는 6조 8명 가운데 가장 좋은 0.64초였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박태환은 400m 3분45초63으로 조 4위로 예선을 마쳤다.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중국)은 0.77초로 스타트는 늦었지만 꾸준히 150m 지점 이후 꾸준히 리드하면서 3분44초23의 좋은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예선 전체 순위에서 10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8위 포타인 조단과는 0.2초차로 희비가 갈렸다.

박태환은 7조가 레이스에 나서기 전까지 전체 순위 5위로 결선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었지만 7조에서 박태환보다 좋은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5명이나 나오면서 10위로 밀려났다.

쑨양은 전체 순위 4위로 결선에 나서게 됐다. 박태환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코너 재거(미국)도 3분45초37로 7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나선다.

전체 1위는 3분43초42로 코너 드와이어(미국)가 차지했다. 올시즌 기록 1위 맥 호튼(호주)은 3분43초84 전체 2위로 결선에 나선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마린보이' 박태환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6.07.14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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