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내려놓는 김희옥 "제도적 혁신 상당 부분 이뤘어"자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7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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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민에게 겸손하며 무한책임 다하는 정당 되길"
△ 김희옥,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7일 "질과 양면에서 주요한 제도적인 혁신은 상당히 이뤄졌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소회를 전하면서 그간의 활동들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비대위는 출범 당시 그동안 어려웠던 당내 상황의 중심을 잡으면서 당 지도체제 개편·공천제도 개선을 비롯한 10개 분야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제 하나하나 쉬운 것은 없었지만, 이제 이미 실행된 부분도 있고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앞으로 시행할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 현안과 관련해선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6차례 민생현장을 찾고 3차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비대위로서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치르는 책무도 가볍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국민 눈에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비판을 아끼지 마시고 새누리당이 계속 혁신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새누리당은 정통보수세력을 자임하는 정당이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이란 자긍심 가진 정당"이라며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하고 국민에게 겸손하며 무한책임을 다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2016.07.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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