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치며 탈락한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태환은 8일 오전 1시22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영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 예선 전체 순위에서 10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8위 포타인 조단과는 0.2초차로 희비가 갈렸다. 박태환은 7조가 레이스에 나서기 전까지 전체 순위 5위로 결선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7조에서 박태환보다 좋은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5명이나 나오면서 10위로 밀려나 아쉬움이 컸다. 스타트 반응속도는 0.64초로 6조 8명 가운데 가장 좋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박태환은 200m에서 6조 2레인에 배정됐다. 같은 조에는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1분45초50), 가이 제임스와 드웨이어 코너가 있다. 총 48명의 선수 중 16명안에 든 선수들이 다음 레이스에 진출한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1500m를 남겨두고 있다. 주종목인 400m를 탈락한 가운데 남은 종목 중 200m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지난달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6 호주 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4월 동아대회에서는 1분46초31를 기록했다.(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박태환이 역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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