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2012년 대회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 노려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88서울올림픽 이래 8번의 올림픽을 모조리 석권한 것.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5-1로 승리했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진행된 5세트에서 51-51 동점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금메달에는 지장이 없었다.
여자 양궁은 남자 양궁에 이어 동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은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해 개인전 금메달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개인 예선에서는 최미선이 6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66점의 장혜진, 3위는 663점의 기보배였다. 특히 기보배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딴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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