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정현, |
(서울=포커스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주호영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누가 봐도 대권을 꿈꾸는 당내인사로서 본인이 이런 일을 할 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행을 했다면 유력한 대선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중한 처신이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다.
계파별 오더 투표 논란에 대해선 "오더, 주문을 내린다고 해서 들을 국민이 아니"라면서 "제 스스로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고 비난, 시비하고 문제삼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도 쳐다보지도 않던 이정현을 발탁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한대의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당 대표에 도전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새누리당을 바꾸고 전혀 보지도 못한 새누리당의 모습을 꼭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내가 소속된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더 죽어야 산다"며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각오로 새누리당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8.08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