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메달을 노리는 여자 하키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 이어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도 패했다. 남은 일정에서 더욱 부담이 커졌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강했다. 한국은 1피어리드 8분40초 켈리 욘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12분48초에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산 드 바르드가 페널티코너에서 실수하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마쳤다.
한국은 2피어리드에서 선수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1피어리드에 이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결국 2피어리드 14분14초 켈리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3피어리드에도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김현지의 슛으로 네덜란드의 공세을 벗어나려했지만 한혜령이 그린카드를 받았다. 반면 네덜란드는 켈리가 페널리 코너로 또 다시 득점했다. 이어 4피어리드에도 종료 직전 카를린 디르크세 반덴 회벨에 실점하며 0-4로 경기를 마쳤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안효주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A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1-4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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