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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마이크 챙겨주는 차승원 |
(서울=포커스뉴스)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꾸만 유해진씨가 생각나네.”
차승원의 말에 현장에 웃음보가 터졌다. 이는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제작보고회에서 강우석 감독의 개그에 대한 차승원의 반응이다. 백두산에 대한 촬영을 언급하던 중, 강우석 감독은 “백번 가면 두 번 열린다고 해서 백두산이라는 말이 있다”며 말장난 개그를 선보였다.
차승원이 유해진을 언급한 이유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함께 출연 중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 유해진은 잦은 말장난 개그를 선보인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하루 삼시세끼를 함께 하며 티격태격 하며 부부같은 케미를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강우석 감독이 백두산을 언급한 이유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관련이 있다. 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꼽히는 대동여지도로 만든 김정호(차승원 분)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했다. 백두산도 그중 한 곳이었다.
차승원은 “감독님께서 분명히 편하게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촬영장이 백두산이었다. 굉장히 장시간을 이동했지만 딱 2시간 정도를 찍을 수 있었다. 만약 이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났을 거다. 백두산 천지가 맑은 날씨가 거의 없다고 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먹구름이 몰려들었다. 하늘이 도운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꼽히는 대동여지도로 만든 김정호(차승원 분)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김정호를 중심으로 함께 작업한 바우(김인권 분)와 김정호의 딸 순실(남지현 분), 그리고 역사 속 인물인 흥선대원군(유준상 분)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오는9월 7일 개봉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차승원(오른쪽)이 강우석 감독의 마이크플 챙겨주고 있다. 2016.08.09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차승원이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2016.08.09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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