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8-27 29-23 29-29 28-27)
(서울=포커스뉴스) 남자양궁 대표팀 이승윤이 64강과 32강 통틀어 단 한 차례만 8점을 쏘며 무난히 16강행을 확정했다.
이승윤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에서 미구엘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와 맞붙었다. 이승윤은 가르시아를 7-1(28-27 29-23 29-29 28-27)로 압도했다.
이승윤은 1세트에서 연속 9점을 쏘면서 19점을 쏜 가르시아에게 1점 뒤졌다. 그러나 1세트 마지막 발이 10점 과녁에 꽂히면서 8점에 그친 가르시아를 좌절시켰다.
2세트에서는 두 번째 화살에서 희비가 갈렸다. 이승윤은 연속 10점을 쐈지만 가르시아는 9점, 4점을 쏘면서 무너졌다. 3세트에서 이승윤과 가르시아는 모두 10-10-9점을 쏘면서 비겼다.
4세트에서 이승윤과 가르시아는 1점차 박빙 승부를 벌였다. 나란히 9-10점을 쐈지만 3발째 이승윤은 9점, 가르시아는 8점을 쏘면서 이승윤이 28-27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이승윤은 64강전에서 히젠지 샤비에르(브라질)를 6-2로 꺾었다. 이승윤은 64강 샤비에르와의 맞대결 3세트에서 단 한 번 8점을 쏘았다. 이 한 발을 제외한 화살은 모두 9점 경계 안 쪽에 꽂혔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윤은 10일 오후 10시께 리우올림픽 두 번째 메달 사냥을 재개한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남자양궁 대표팀 막내 이승윤이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바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16.08.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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