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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브리핑하는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정현 대표가 당선된 이후 새누리당의 대통령 눈치 보기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사대주의, 철없는 행동, 석고대죄를 운운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대통령 발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씁쓸하다"고 개탄했다.
또 "실패한 정부정책을 앞뒤 가리지 않고 옹호하며 '청와대 눈치 보기'에 바쁜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의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지 대통령 심기 보좌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국회의원 역할 제대로 하라는 국민 뜻을 가볍게 보지 말았으면 한다"며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자중자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은 이날 더민주 일부 초선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면서 더민주를 향해 이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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