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아르헨티나 상대 2승 기대…아르헨 상대 6전 전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2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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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와 맞대결 6전 전승

평균신장은 아르헨티나가 181.4㎝로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A조 2승째를 기대한다.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리우올림픽에서 아직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등 약체로 꼽힌다. 한국 역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첫 번째 맞대결이다.

한국은 1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 상대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의 국제배구연맹(FIVA) 랭킹은 12위다. 하지만 아직 리우올림픽에서 1승은커녕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상대가 좋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앞선 2경기에서 세계랭킹 4위 러시아와 2위 브라질을 상대했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일본과의 1차전과 러시아 2차전을 통틀어 4세트를 내주고 4세트를 가져왔다. 2경기 전체 득점은 179점, 실점 176점으로 득점이 근소하게 많았다.

한국은 앞서 두 경기에서 김연경이 블록 4점, 서브에이스 2점을 포함해 혼자서 50점을 올렸다. 양효진도 블록 6점 서브에이스 7점 포함 38점을 올렸다. 두 선수가 전체 팀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아르헨티나의 한국전 선발 평균신장은 181.4㎝로 한국(180㎝)에 비해 1.4㎝가 크다. 그러나 앞선 2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록한 윙스파이커 타냐 아코스타와 야밀라 나제티치가 각각 182㎝, 181㎝로 크지 않다. 프레스코 루시아가 195㎝로 최장신이지만 앞선 경기에서 루시아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 러시아전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0-25 16-25)로 패배했다. 시종일관 끌려가다가 졌다. 아코스타와 니제티치가 1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러시아의 벽은 높았다. 아르헨티나는 10일 브라질전에서도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이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무난히 아르헨티나를 꺾고 A조 3위권 안에 들 수 있을 전망이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김연경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조별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주포 타냐 아코스타가 지난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라운드 A조 브라질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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