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멕시코전 0-0 으로 전반 끝마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0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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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슈팅수 3-9 열세

(서울=포커스뉴스) 부지런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원톱에는 황희찬이 위치했고 2선에서 류승우, 권창훈, 손흥민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이창민과 박용우가 호흡을 맞추고 4백은 심상민, 정승현, 장현수, 이슬찬이 맡았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멕시코는 4-4-2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에릭 토레스, 마르코 부에노가 나섰다. 미드필더는 카를로스 시스네로스, 에릭 구티에레스, 마이클 페레즈,아르투로 곤잘레스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세자르 몬테스, 호르헤 토레스, 카를로스 살세도, 에릭 아귀레가 자리했고 골문은 알프레도 탈라베라가 지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빠르게 진행됐다. 전반 3분 공격에 가담한 이승찬이 첫 슛을 날렸다. 곧이어 곤잘레스가 한국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11분 부에노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슛을 골키퍼 구성윤이 막아냈다. 이후 미드필더 지역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멕시코 골문을 노렸다. 전반 2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창민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4분부터 위기를 맞았다. 멕시코가 패스 실수를 가로채 구티에레스가 그대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했다. 다행히 장현수가 태클로 막았지만 이후 프리킥과 코너킥을 내줬다. 이어 전반 29분 패스 한번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구티에레스에 득점 기회를 내줬지만 가까스로 막아냈다.

곧바로 손흥민이 빠르게 멕시코 진영으로 돌파하며 류승우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슛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에도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지며 기회를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 오히려 멕시코에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브라질리아/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권창훈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마이클 페레즈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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