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 재고 증가에 2.48%↓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204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11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38% 내린 2036.9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704.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2042.64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간밤 국제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보이는 것도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2% 넘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배럴당 2.48% 하락한 41.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2.07% 내린 44.05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공휴일인 '산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산의 날'은 올해 처음으로 공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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