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母가 쏘아올린 작은 공…기보배 이어 안바울까지 비난 당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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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nti-Dogmeat Friends·ADF) 페이스북으로 안바울 비난
△ 정법20160811112142.jpg

(서울=포커스뉴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모친 정모씨가 양궁 국가대표 선수 기보배를 비난하며 시작된 '개고기 식용' 논란이 극으로 치닷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화살이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66㎏ 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안바울에게로 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nti-Dogmeat Friends·ADF)'이라는 단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개고기 먹는 한국 유도팀 대표 안바울 은메달리스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3월 모 매체가 태릉선수촌을 찾아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기사 가운데 안바울이 "부모님이 중요한 대회가 열리면 꼭 개고기를 싸들고 찾아와 응원한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더 힘이 난다"고 답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안바울이 한 해당 답변에 밑줄을 치고 영문으로 번역해 놓는 등 간접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해당 글에는 "개메달을 딴 선수들이 하나 둘씩...보양식 아니다. 인육 먹고 메달 땄다는 말이 나올까봐 무섭다", "개고기 먹으라는 홍보단인가. 그게 아니어도 열심히 하면 메달은 목에 걸 수 있을 텐데" 등 한국 사람들의 비판 적인 댓글과 함께 "역겨운 사람들(Disgusting people)", "이기적이고 어리석고 역겨운 구더기들(Selfish stupid disgusting maggots)" 등 외국인들의 험담이 줄이어 게재되고 있다.

안바울을 둘러싼 개고기 식용 논란은 앞서 기보배의 경우와 비슷한 양상으로 불거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최여진의 모친 정씨는 지난 2010년 기보배의 부친이 모 매체와 인터뷰한 기사를 두고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보배와 기보배의 부모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낳은 바 있다.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07:Silver medalist Baul An of Korea stands on the podium during the medal ceremony for the Men's -66kg Judo on Day 2 of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Carioca Arena 2 on August 7,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Photo by Pascal Le Segretain/Getty Images)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지난 10일 오후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nti-Dogmeat Friends·ADF)'이라는 단체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개고기 먹는 한국 유도팀 대표 안바울 은메달리스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제공=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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