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호실적 발표했지만…시장 기대치 하회에 주가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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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 역대 최대 실적

엔씨, 영업익 전년비 28%↑
△ VR 게임 구경하는 시민들

(서울=포커스뉴스) 게임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에 하향세를 보였다.

대표적 게임주인 컴투스, 게임빌, 엔씨소프트 등은 이번 주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컴투스·게임빌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실적이 1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486억원)과 당기순이익(38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6%, 22.0% 증가했다.

특히 컴투스는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084억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빌은 2분기 매출액이 342억원, 영업이익이 22억원, 당기순이익이 9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역대 반기 최대 기록이다.

게임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 845.5%, 72.4%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또한 당기순이익(904억원)이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컴투스·게임빌·엔씨소프트 주가는 11일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탓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전일대비 4.22%, 5.29% 하락했다. 컴투스는 11만3400원에, 게임빌은 7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이날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1시쯤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최저가로는 24만7000원을 기록하다 전일대비 3.07% 내린 25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는 1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양=포커스뉴스)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7홀에서 열린 2016 로보유니버스 & VR 서밋에 방문한 시민들이 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2016.06.22 오장환 기자 게임빌, 엔씨소프트, 컴투스 3개월 주가 추이. <사진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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