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최인정·신아람·강영미·최은숙…단체전 8강서 좌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2 0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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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숙, 7라운드서 17-17 동점 만들며 불씨살렸지만 연장 끝에 1점차 패

(서울=포커스뉴스) 여자 펜싱대표팀이 에페 단체 8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에스토니아에 26-27로 패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최인정이 에리카 키르푸와 0-0으로 마친데 이어 강영미가 경기에 나섰다. 강영미는 이리나 엠브리치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2-5로 뒤졌다. 이어 신아람이 줄리아 벨리아예바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선 최인정이 벨리아예바를 상대로 2점을 내주면서 7-9로 역전당했다. 다음주자 신아람이 6라운드에서 엠브리치를 상대해 3점을 뽑아내면서 추격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7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최은숙이 17-17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8라운드에서 신아람이 에리카 키르푸를 상대해 4점을 뽑아내 2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9라운드에서 최인정 21-21 동점을 허용한 뒤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26-26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전이 시작된 지 18초 만에 최인정이 엠브리치에게 1점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최인정이 8월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비올레타 콜로보야와의 32강전에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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