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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일/영국=게티/포커스뉴스) 6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지역에 최악의 폭우가 발생해 1만명이 대피하고 6만 가구가 정전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랭커셔주와 스코틀랜드 컴브리아주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1만명 이상 대피하고 6만 가구가 정전됐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컴브리아 지역에 하루 동안 340㎜의 엄청난 비가 쏟아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켄달 지역에서 노인 한 명이 실종됐으며 컴브리아주와 랭커셔주를 통과하는 기차는 모두 중단됐고 도로도 폐쇄됐다.
랭커셔주 변전소 측은 정전 상태가 몇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26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대피 주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한 상태다.
또 정부는 군 병력 350여명을 투입해 피해 지역을 수습하고 있으며 헬리콥터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도 50여개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비상 회의를 열고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할 것이며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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