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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행정예고 기간이 종료되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마지막 날인 2일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의견 전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국정화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새정치연합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특위(위원장 도종환)'는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청 국기 게양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국민의 소리를 듣기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위 위원 일동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작업했고 예산 편성 내역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의견 수렴을 위한 전화와 팩스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의견을 받으라는 국회의 의견은 무시했다"고 정부의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이어 "오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위'에서 지금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국정화 반대 서명과 행정예고 의견서를 세종시에 있는 교육부로 직접 가서 전달하기로 했다"며 "서명은 총 40여만 명분이며, 취합된 의견서는 1만8천 부에 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달 13일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 및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10만 의견개진 운동'을 전개해 왔다.
한수연 기자 again@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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