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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데이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전 샌디에이고 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로버츠 LA다저스 신임감독의 샌디에이고 감독대행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새 사령탑을 찾았다. 류현진이 새 감독을 만나게 됐다.
LA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새 감독으로 데이브 로버츠 전 샌디에이고 코치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이며 4년째는 옵션계약으로 알려졌다.
LA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사령탑을 찾았다.
구단 사상 28번째 사령탑이 된 로버츠 신임감독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일본계 미국인으로 출생지가 일본 오키나와다. 지난 94년 디트로이트에 입단해 99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LA다저스, 보스턴, 샌디에이고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서 2003년 은퇴했다. 주루와 수비가 좋은 외야수로 활약하며 통산 10시즌 동안 832경기 타율 2할6푼6리 23홈런 213타점 437득점 24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샌디에이고 코치로 메이저리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샌디에이고 감독 대행을 하기도 했다.
로버츠 신임감독은 "다저스 감독이 된 감정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일생일대 기회다. 선수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앞서 뛴 선수들의 명예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 감독으로 LA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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