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영국도 공습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총리는 앞서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영국도 공습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CNN, 영국 BBC 등은 26일(현지시간) 하원을 방문한 캐머런 총리가 "IS는 영국과 영국인의 삶에 매우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군사행동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영국은 파리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행위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을 개시해야 한다"며 시급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리의 발언은 조만간 그가 의회에 영국군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CNN 등은 총리가 다음 주 중 승인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은 그동안 이라크에서 IS를 공격해왔지만 시리아 내 IS 본거지로 작전 영역을 확대하지는 않았었다.
캐머런 총리는 앞서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테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올랑드 대통령은 캐머런 총리에게 테러 조직과 맞서기 위한 국제연합 형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적극 요구했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