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타, 마르티네스 꺾고 ‘스페인 맞대결’ 판정승.
- 사이그너-레펀스, 나란히 박기호-강동궁 제압.
- 16일 사이그너-사파타(16:00) 조재호-레펀스(22:00)
- LPBA 이미래-김보미(13:00) 김가영-한지은(19:00)
[사진설명] 조재호(NH농협카드)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지난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8강서 조재호는 엄상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6, 15:9, 15:1)으로 완승하고 2연속 4강 무대를 밟았다. 다른 8강전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조재호는 엄상필을 상대로 모든 세트를 단 5이닝만에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첫 세트 1이닝을 5득점으로 출발한 조재호는 2이닝을 공타로 돌아섰지만 3이닝부터 2-4-4득점을 채워 15점에 도달해 15:6 승리했다. 이어 2세트서는 2이닝 2:3 상황서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5:9(5이닝), 3세트서도 4이닝과 5이닝째 나란히 8-7득점을 쌓아 15:1(5이닝)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렌터카 맞대결’과 ‘스페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레펀스-강동궁, 사파타-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경기서는 레펀스가 3:0 완승했고, 사파타가 3:1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사이그너는 박기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하고 월드챔피언십까지 이어진 ‘무명 돌풍’을 잠재웠다.
[사진설명] 김가영(하나카드)
여자부 LPBA서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이 4강 무대에 올랐다. 이미래와 김보미는 각각 김세연(휴온스)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김가영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3:1로, 한지은은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풀세트 접전 끝에 3:2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PBA-LPBA가 4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회 준결승전은 16일 오후 1시 이미래-김보미에 이어 저녁 7시(김가영-한지은)에 열린다. PBA 4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사파타-사이그너), 밤 10시에 조재호-레펀스 경기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