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TPP 진출시 협력 등 4개부문 합의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1-02 1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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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 공동진출·LNG 수입 공조·신기후체제 출범 등 한일 경제협력 합의
△ 한국과 일본이 2일 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 크게 4가지 경제부문에 합의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4가지 경제부문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4가지는 ▲양국협력 제3국 공동진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진출 시 협력 ▲신기후체제 출범 등 글로벌 이슈 협력 ▲고위급 협의회 조직 및 후속조치 등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2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정상회담의 경제성과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안 수석은 '고위급 협의회'는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의 경제산업성 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수석은 또한 "한일 양국이 향후 LNG 수입도 공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LNG 수입국 1위인 일본과 2위인 우리나라가 협력해 판매자 중심의 수급 등에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주목된다.

 

한일 양국은 12월 개최되는 파리 기후협약당사자총회에서 주도적으로 신기후체제 출범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한편 한일간 통화스왑(currency swap) 제안 여부에 대해서 안 수석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박진우 기자 tongto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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