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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4회초에서 대한민국 이대은이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서울=포커스뉴스) 야구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출전 중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19일 일본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선봉장은 이대은(치바 롯데)다.
이대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프리미어12 4강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대은은 올시즌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대은은 지난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4이닝 퍼펙트 투구로 오른손 선발 투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김인식 감독은 오른손 선발에 대한 걱정이 깊었다. 윤성환(삼성)까지 명단에서 제외돼 이대은의 혁활이 중요했다.
조별 예선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 지원을 받으며 좀더 편한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일본은 한국전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한국 타자들은 경기감각이 떨어진 듯 오타니의 160㎞를 넘는 패스트볼과 140㎞ 후반대 포크볼에 속수무책이었다. 탈삼진을 10개나 당했다.
한국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투타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은이 선발이지만 상황에 따라 불펜을 조기 투입하는 '벌떼마운드' 운용이 유력해 보인다. 타선 역시 오타니를 경험한만큼 좀더 나은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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