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동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매주 안부전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3 09:23:21
  • -
  • +
  • 인쇄

서울 수서동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매주 안부전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강남구 수서동주민센터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로 관내 독거노인 830명과 중증장애 질환이 있는 40∼50대 384명 등 1천214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서동은 지역내 50가구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와 서울영동라이온스클럽의 도움을 얻어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부터는 KT와 협약을 맺고 지역 내 791가구를 대상으로 대량문자발송 올레비즈세이(Olleh Biz Say) 프로그램을 실시해 매주 월요일마다 안부를 묻는다.

올레비즈세이 프로그램은 음성메시지를 보내 상대방의 응답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무응답일 경우에는 일정 시간을 두고 메시지를 3회까지 재발신하고 마지막에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과 통·반장 100명으로 구성된 홀몸가구 살피미가 가정 방문에 나선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노인층보다 중증장애를 가진 청·장년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독거노인에게만 맞춰진 정부정책에서 벗어나 젊은 층까지 대상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민센터는 연고자가 없는 독거가구 110가구에 대해 수서파출소와 가정방문 사업을 같이하고 있으며 요구르트, 김장김치, 쌀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