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0포인트(0.39%) 하락한 18,070.5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19포인트(0.20%) 떨어진 2,106.1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포인트(0.06%) 내린 4,952.85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받았지만 그 대신 경제개혁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이 개혁안은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개혁안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자본가에 대한 과제, 지하경제 단속을 통한 재정수입 확충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의 개혁 리스트를 검토, 추가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의 1월 기존주택 판매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이틀 일정으로 24일 시작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미 의회 증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45달러(2.85%) 내린 배럴당 49.3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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