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서 콜레라 유행…41명 사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3 0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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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서 콜레라 유행…41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홍수를 겪은 뒤 콜레라가 유행해 지금까지 41명이 사망했다.

모잠비크 보건부의 퀴나스 페르난데스 대변인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4천 518명이 콜레라에 걸려 이 중 41명이 사망했다"면서 짐바브웨, 말라위와 국경을 접한 서부 테테 지역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한 것으로 AFP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수도 마푸토는 지난 두 달간 1천5백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급속도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상황이 진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잠비크에서는 매년 10월부터 수개월간 지속되는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콜레라와 이질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이어진 이번 폭우와 홍수로 158명이 숨지고 1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콜레라가 창궐했다.

모잠비크는 2000년 800명이 사망하는 대홍수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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