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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머런 英총리 '기분 최고' (런던 EPA=연합뉴스) 영국 총선에서 완승을 거둔 보수당 대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오른쪽)가 부인과 함께 8일(현지시간) 승리 축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위치한 당사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
영국 총선, 보수당 과반 의석 확보(2보)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초박빙이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B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오후 650개 선거구 중 643개 개표 결과를 집계한 가운데 보수당이 과반 의석(326석)인 326석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자체 집계를 통해 보수당 최종 의석수를 331석으로 예측하고 안정적인 의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노동당은 보수당보다 96석 뒤지는 230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했다.
개표 결과가 나온 의석수 기준으로 보수당은 기존보다 23석을 늘린 반면 노동당은 27석을 잃었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연립정부 구성 없이 보수당 단독 정부를 이끌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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