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캐머런 총선 승리 축하…프랑스 방문 요청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캐머런 총리에게 내각이 구성되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유럽연합(EU)과 국제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올랑드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전날 영국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캐머런 총리는 2017년까지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프랑스는 영국의 EU 탈퇴나 EU 설립조약 개정 주장에 모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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