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총장 후보자에 김경성 교수 선출
20명 선거인단 간접투표서 11대 9로 이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립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이 학교 김경성(59) 초등교육과 교수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27일 서울교대에 따르면 이날 선거인단 20명의 투표로 진행된 총장 선거에서 김 교수가 11표를 얻어 9표를 득표한 같은 학교 유병열(61) 윤리교육과 교수를 제치고 총장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번 선거는 총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에서 공모제로 바꾸고 나서 처음 치러졌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교수 12명, 일반직 교직원 2명, 학생대표 1명,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각 1명, 외부 교육기관 3명의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서울교대는 무작위 추첨으로 20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한 뒤 곧바로 무기명 투표를 했다.
김경성 교수는 미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교대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교대가 투표 결과를 교육부에 통보하면 정부는 인사 검증 절차 등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시 1위 득표자를 총장으로 확정,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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