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유럽증시 하락 지속…낙폭은 둔화(종합)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전날 그리스 위기에 강타당한 유럽 증시가 개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전날에 비해 크게 축소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3% 하락한 상태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 종가대비 1.06% 내린 가운데 거래되고 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79% 내린 상태다.
이들 지수는 개장 이후 조금 더 밀리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날의 폭락세와 비교하면 그리스 위기에 따른 충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유로존 이탈시 전염 위험이 우려되는 남유럽 국가 증시도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르투갈 증시는 전일 종가대비 1.04% 하락했고 스페인 증시는 0.22% 내린 가운데 거래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이들 지수는 그리스의 은행 영업중단 조치 등에 4~5%대의 폭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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