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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자택에서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EPA=연합뉴스) |
<그리스 위기> 피델 카스트로, 치프라스에 "훌륭한 승리" 축하
남미 지도자들도 잇따라 환영 메시지
(아테네 AFP=연합뉴스) 피델 카스트로(88)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6일(현지시간)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훌륭한 정치적 승리"라며 축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카스트로 전 의장은 치프라스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베네수엘라 매체 텔레수르를 통해 "이번 승리를 유심히 지켜봤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그리스는 그 역사와 인간의 모든 활동, 예술, 정치학에 대한 유명한 기여로 쿠바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며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정체성과 문화를 지킨 방식에 대해 남미인들과 쿠바인들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존경하는 동지' 치프라스 총리의 '위대한 성공'을 기원한다는 인사로 서한을 마무리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현 의장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 남미 지도자들도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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