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국 이슈 알린다…아리랑TV, 유엔본부 채널 방송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4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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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두 번째… "미디어 공공외교관 역할 하겠다"


세계에 한국 이슈 알린다…아리랑TV, 유엔본부 채널 방송

아시아서 두 번째… "미디어 공공외교관 역할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가홍보방송 아리랑TV가 유엔본부내에서 방송되는 '유엔채널'(UN In-house Network)에 공식 방송을 시작한다.

14일 아리랑TV에 따르면 아리랑TV는 이날부터 '코리아 아리랑'(Korea Arirang)이라는 이름으로 '유엔채널' 65번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

'유엔채널'은 유엔이 본부 내에서 방영되는 방송으로, 현재 CNN 인터내셔널, BBC 월드, 폭스뉴스, 알자지라 등 20여 개 채널이 진입해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지난 5월 1일 방송을 시작한 NHK월드가 유일했다. 중국의 CCTV4는 드라마를 편성해 현재 채널 운영정지 상태라고 아리랑TV는 전했다.

아리랑TV는 '유엔채널'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 1일 6번이던 뉴스를 11회로 늘리고 시사정보 프로그램 8개도 편성했으며 세계 각국의 유엔 활동현장을 직접 취재해 '유엔 인 액션'(UN in Action)을 제작, 주 2회 방송할 예정이다.

아리랑TV는 "이번 유엔채널 진입을 계기로 한국의 주요이슈 및 콘텐츠를 방송해 한국적 시각을 알림과 동시에 기후, 환경, 인권 등의 글로벌 이슈와 북한 핵문제, 인접국의 역사의식 및 영토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아리랑TV가 전 세계 외교관들의 활동무대인 UN본부에서 미디어 공공외교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리랑TV는 이번 '유엔채널' 진입을 계기로 빈, 나이로비, 제네바 등에 있는 유엔산하기구에도 단계별로 아리랑TV가 방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방송 개시에 맞춰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크리스티나 갈라치 유엔 사무차장,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대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계약 체결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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