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세로 출발…그리스 개혁법안 의회 통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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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상승세로 출발…그리스 개혁법안 의회 통과



(서울=연합뉴스) 정선미 기자 = 23일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리스 의회가 2차 개혁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투자심리에 호재가 됐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5% 오른 6,710.74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79% 상승한 11,520.67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79% 높아진 5,122.85에 개장했다.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와 스페인의 IBEX지수도 각각 0.61%, 0.56% 오른 채로 장을 출발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장시간의 논의 끝에 이날 새벽 2차 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전체 300명 의원 가운데 298명이 참석해 230명이 참석표를 던졌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와 즉각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 다음 달 하순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등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도 영업이익이 54%나 늘었다고 발표해 시장의 전망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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