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아리랑"< KBS>
KBS라디오 '가슴으로 부르는 한국인의 노래' 3천명 설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국인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아리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는 지난 12~13일 KBS방송문화연구소에서 3천여 명의 KBS 국민패널을 대상으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노래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민요 '아리랑'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작진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마련한 70곡의 후보곡 중 응답자가 5곡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아리랑'의 뒤를 이어 스포츠 행사의 응원가로 쓰이는 '오, 필승 코리아'와 '손에 손잡고' '아! 대한민국'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2~5위에 올랐다.
또 '아름다운 강산' '우리의 소원' '고향의 봄' '돌아와요 부산항에' '상록수' 순으로 10위에 들었다.
KBS라디오는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가슴으로 부르는 한국인의 노래'를 15~16일 방송한다.
제3라디오(FM 104.9㎒, AM 1134㎑)에서는 15~16일 오후 7시, 제1라디오(FM 97.3㎒, AM 711㎑)에서는 16일 밤 10시5분 방송된다.
KBS는 이들 노래를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나승서, 바리톤 김진추, KBS 어린이합창단 등이 불러 녹음한 음원을 올해 중 비매품 음반으로 출시해 전국의 복지관과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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